지난 10월,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에서는 ‘제11회 교육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광주지역 수상자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당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과 문해의 달 선포식 행사가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개최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됨에 따라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번 시화전에 참가한 광주지역 문해교육 학습자 8명 전원이 시화부문 글꿈상(교육부 장관상) 1명과 글아름상(국회 교육위원장상,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4명, 엽서쓰기 부문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3명 등에 선정됐다. 이는 광주지역에서 2016년 처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고성과라고 한다.
광주 성인문해 시화전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8개 문해교육기관 관계자와 수상자의 가족, 동료가 참석했다. 시화 부문 수상자로는 글아름상 금호평생교육관 권필희(54) 님, (재)광주희망평생교육원 양부님(75세) 님, 사랑의 배움터 김명심(73세) 님,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정다정(35세) 님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엽서쓰기 부문 수상자로는 글꽃상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김길남(74세) 님, 치평중학교 누림학교 양숙현(71세) 님, 양지종합사회복지관 최종임(71세) 님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진흥원은 2016년부터 지역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교원 양성 및 파견사업, 비문해자를 위한 APP 비그플을 개발과 학습용 태블릿 보급, 문해의 달 기념행사 등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문해교육 분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박순연 · 신문식
- 제6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