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의 기록Ⅲ 샛별주간보호센터 Ring My Bell 핸드벨로 찾는 심리 안정 박순연, 신문식 기자 |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제6기 웹진기자단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인쇄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2년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합니다.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통합촉진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및 정보 제공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5개 자치구는 학습자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장애 유형별·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장애인,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다양한 통합프로그램 등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5월 12일,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중 ‘Ring My Bell’ 운영 현장을 찾았습니다. ‘Ring My Bell’은 북구 특화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 진행되는 과정인데요. 샛별주간보호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핸드벨 및 차임 악기로 중증장애인의 잠재적 능력을 향상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Ring My Bell’ 운영 현장

‘Ring My Bell’은 주 1회 전문 음악 치료 강사를 초빙하여 핸드벨 및 차임 악기 연주법을 학습하고, 이후 타 기관과 지역사회 발표회와 공연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습자 스스로 능력을 향상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연을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을 자연스럽게 돕습니다.

12일 ‘Ring My Bell’ 교육을 운영한 박미진 강사는 “핸드벨 연주는 혼자 할 때보다 모두 함께 연주할 때 더욱 빛나는 음악”이라며 “악기를 통해 이분들의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 되어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로로 흔드는 게 아니라, 세로로 흔들어야 해요.”
박미진 강사는 학습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며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속적인 연습 끝에 지휘에 맞춰 핸드벨을 흔들어 ‘반짝반짝 작은 별’ 연주를 완성한 학습자들의 얼굴은 웃음꽃이 한가득합니다.

샛별주간보호센터는 지난해 7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광주평생학습주간> 개막을 축하하며 특별하고 소중한 핸드벨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020년 5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지원사업과 공모사업,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의 확대로 장애인 스스로 자아효능감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통합될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박순연 · 신문식
제6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