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남구 평생학습축제 on&off 현장 취재
광주광역시 남구는 지난 11월 13일, 푸른길공원 광장에서 ‘제7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사업 운영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비전을 공유하는 평생학습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 제7회 남구 평생학습축제 리플렛
▲ 우리말글짓기 표창
내외 귀빈과 많은 평생학습단체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평생학습관의 ‘2021 평생학습 활동 영상’상영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 퓨전국악동아리 비담(飛談)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우리말글짓기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다. 수상자 가족은 물론, 축제 참여자 모두가 큰 환호와 박수로 축하하는 모습이 따뜻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특설무대를 둘러싸고 동아리 전시‧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체험부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간당 체험인원을 제한하여 운영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은 물론 푸른길을 산책하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끌었고, 짧은 시간 안에 예약 명단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 성인문해 시화전 작품 전시
부스 한편에서는 성인문해 시화전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제15회 우리말글짓기 한마당 수상작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배우지 못했던 그간의 한, 공부의 즐거움과 기쁨 등 여러 감정이 한데 어우러져있었다.
▲ 김병내 남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지속적으로 갈고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막상 책을 써보려고 책을 잡는 순간 무지함을 깨닫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꾸준히 탐구하고 공부하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나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남구는 인생을 배우고, 취미로 활동할 수 있는 공부의 장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 윤영덕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하늘도 오늘따라 높고 맑고 푸릅니다. 평생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의 경험과 경륜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나눌 때 그것은 큰 동력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녀노소가 한자리에서 함께 할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역 발전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 서필순 작가
평생교육 글짓기 우수상을 수상한 서필순 작가는 “이제 더욱 열심히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감정을 시로 쓰고 싶습니다. 이제 죽을 때까지 하지 못했던 공부를 손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박순연 · 신문식
- 제5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