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의 학습 Ⅲ 여기서 배워요, 우리동네 배움터백운2동 마을행복학습센터, ‘난지실카페 바리스타 교실’ 운영 박순연, 신문식 | 제5기 웹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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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근거리에서 파악하고, 지역민이 필요로하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자치구 마을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주민센터, 복지회관, 도서관, 아파트 시설 등 주민들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찾아가는 배움이 있는 공간, 마을과 주민의 교류와 소통이 있는 핵심 거점 공간
‘마을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과 ‘생활 단위 마을형 평생학습모델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건강 밸리’, ‘아동요리지도사 자격과정’, ‘3D프린팅 전문가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7곳의 행복학습센터에서 운영하며, 서구는 주민수요 및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게임으로 배우는 ‘한국어 초급’, ‘화정마을 자연 안내자 교육’, ‘업사이클링’ 등의 프로그램을 11곳의 행복학습센터에서 개설한다. 남구는 ‘뚝딱뚝딱 목공교실’,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난지실 카페 바리스타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10곳의 행복학습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북구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생배움터 무릎학교’ 모델을 접목해 ‘도시남자의 시골집 이야기’, ‘운암마을 그림책 과정’, ‘장모님 손이 들려주는 집밥이야기 과정’ 등을 13곳 행복학습센터에서 개설했다. 광산구는 ‘자수 아뜰리에 과정’, ‘마을과 사람들 렌즈에 담다’,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11곳 행복학습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 백운2동 커뮤니티센터 전경
마을 곳곳의 행복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남구에서 운영하는 ‘난지실 카페 바리스타교실’ 교육 현장을 찾았다. 광주 남구는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 및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를 위해 4월 12일부터 11월30일까지 남구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9개 마을행복학습센터에서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백운2동 마을행복학습센터는 지난 6월 2일 편영화 강사를 초빙하여 남구 주민 10여명을 대상으로 ‘백운2동 난지실카페 바리스타 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백운2동 난지실 카페 바리스타 교실’ 은 커피, 티, 베리에이션 제조법을 습득하여 바리스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백운2동커뮤니티센터 내 1층 난지실 카페에서 5회씩 2차례로 나누어 운영됐다.
▲ 편영화 강사
▲ 바리스타교실 운영 현장
이번 교육에 참여한 엄해정 수강생은 “처음 접해보는 바리스타 교육은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틈만 나면 카페나 편의점에서 사서 음미하는 커피를 내가 좋은 재료를 구입하여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변화라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회에 마을 주민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운2동 커뮤니티센터는 평생교육이 펼쳐지는 행복학습센터임과 동시에 마을의 역사문화와 자원을 발굴해 다양한 소식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진다리 마을방송’이 위치한 곳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면서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박순연 · 신문식
제5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