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학 「시민교육 특화프로그램」 소개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2018년도부터 3년째 광주시민대학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를 배우는 시민학습의 장’,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실험의 장’으로 민주‧인권‧평화‧광주학 시민교육 특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한다.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광주만이 할 수 있는 민주‧인권‧평화‧공동체를 특화하여 심화‧발전하고 시민교육 특화모델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공모 분야 및 프로그램 주요 내용
시민교육은 민주주의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넘어, 시민성 함양, 주체로서의 시민, 참여하는 시민을 양성하여 시민참여 및 실천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한 교육이다. 2021년 시민대학 「시민교육 특화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6개의 주제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1. 시민학 – 민주, 인권 중심 시민 의식 관련
2. 인문학 – 문학, 역사학, 사회학, 문화예술 등
3. 광주학 – 지역 문화유산, 역사, 광주알기 답사 등
4. 공동체 – 의사소통, 갈등 관리, 리더십, 인간관계, 마을공동체 등
5. 미래학 – 4차 산업혁명 관련 등
6. 기 타 – 그 밖에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교육
2. 인문학 – 문학, 역사학, 사회학, 문화예술 등
3. 광주학 – 지역 문화유산, 역사, 광주알기 답사 등
4. 공동체 – 의사소통, 갈등 관리, 리더십, 인간관계, 마을공동체 등
5. 미래학 – 4차 산업혁명 관련 등
6. 기 타 – 그 밖에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교육
선정된 9개의 프로그램 중, ‘4. 공동체’ 분야로 선정된 「주민자치 시민대학」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주민자치 시민대학」 시민교육 프로그램 소개
주민자치는 민주적 마을공동체 형성과 민주시민 의식 및 역량함양의 지름길이다. 최근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등으로 주민주권과 지방분권·재정 분권 등에 대한 범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품자! 주자! 시민들>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주민자치 시민대학’은 이러한 정부 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이 주인인 건강하고 행복한 자치 공동체를 실현”을 이끌어 갈 마을별 주민자치 리더를 단계적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과정은 4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2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43명의 교육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품자! 주자! 시민들>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주민자치 시민대학’은 이러한 정부 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주민이 주인인 건강하고 행복한 자치 공동체를 실현”을 이끌어 갈 마을별 주민자치 리더를 단계적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과정은 4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2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43명의 교육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민주주의 발전과 다양한 사례, 민주시민 의식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지방자치 평가와 향후 과제, 자치단체 운영과 자치행정, 지방자치와 선거문화, 지역의 사회적 자본), ▲마을공동체 운영(역사적 발전과 현대적 가치, 다양한 공동체 만들기 사례학습,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시민성 함양), ▲민주주의의 학교, 주민자치(풀뿌리 주민자치의 가치와 역할, 마을 리더의 역할과 자질,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주민자치 실무(마을계획 수립과 마을사업 추진, 대화와 소통 그리고 회의 진행기법, 모두가 즐거운 놀이문화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민자치 시민대학」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주민자치 시민대학 강의 현장
4월 15일 목요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는 ‘주민자치 시민대학’의 첫 강좌가 개강했다. 주민자치 시민대학은 주민이 주인인 행복한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싶은 사람, 진정한 지역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강좌다. 4개월, 총 45시간에 걸쳐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치 리더가 함양해야 할 넓고 깊은 내용을 강의, 토론, 체험의 복합적인 방법으로 제공한다.
개강 첫날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임원소개, 환영사에 이어 간략한 오리엔테이션이 제공됐다. 잠깐의 휴식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됐다. 임채완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와 시민 의식 함양’을 주제로 학습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개강 첫날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임원소개, 환영사에 이어 간략한 오리엔테이션이 제공됐다. 잠깐의 휴식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됐다. 임채완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와 시민 의식 함양’을 주제로 학습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주민자치 시민대학 강의 현장
‘품자! 주자! 시민들’ 조희송 상임위원장 인터뷰
학습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 ‘품자! 주자! 시민들’의 조희송 상임위원장을 만나 ‘품자! 주자! 시민들’과 ‘주민자치 시민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품자! 주자! 시민들 조희송 상임위원장
Q. 먼저, 단체소개 및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품자! 주자! 시민들>은 품질자치와 주민자치의 준말로 ‘품자’는 무한 포용을, ‘주자’는 자발적인 헌신을 뜻합니다. 주민이 만들어가는 자치 공동체를 바탕으로 주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실천해 나갑니다. 민간과 주민자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저명인사, 학계의 전문가 4명을 대표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품자! 주자! 시민들>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은 조희송입니다. 저는 30여 년 공직에 근무했고, 행정적인 경험을 사회에 재능기부를 하는 차원에서 시민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민교육의 실무적인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품자! 주자! 시민들>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은 조희송입니다. 저는 30여 년 공직에 근무했고, 행정적인 경험을 사회에 재능기부를 하는 차원에서 시민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민교육의 실무적인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품자! 주자! 시민들]
· 2019.04.18. 회원 110명 창립총회 개최
· 대표회장 : 서순복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
· 공동대표 : 이계양 광주푸른꿈창작학교 교장, 이명자 광주오월어머니집 관장, 형순태 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 2019.04.18. 회원 110명 창립총회 개최
· 대표회장 : 서순복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
· 공동대표 : 이계양 광주푸른꿈창작학교 교장, 이명자 광주오월어머니집 관장, 형순태 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Q.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우리 단체 <품자! 주자! 시민들>은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주민자치·마을자치를 특화해서 시민들에게 의식을 깨우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올해로 30년이 되었는데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은 유럽과 선진국과 같이 잘 되어 있지만, 그 법과 제도를 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마을을 이끌어 나갈 사람들, 리더 활동가들의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의식으로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식을 함양하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총 15차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강사분들을 소개해주세요.
A. 먼저 제1강(4/15)은 임채완 교수님의 <대중민주주의의 위기와 시민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국제 정치학 대중민주주의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국제정치학을 전공하셔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민주주의 추세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민주주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하는 게 강의의 핵심입니다.
또, 제10강(6/24)은 송경애 교장 선생님의 <평생학습,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시민성 함양>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교직 생활에서 경험했던 마을공동체, 교육공동체의 이야기, 행정과 실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으로 생각하여 매우 기대가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교육이 왜 필요한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모든 국가나 지역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영을 위한 법과 그것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시민이라는 것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는 사람들, 중산층의 비중을 높여서 성장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마을과 사회를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주민자치‧지방자치가 지금의 말하는 유럽이나 선진국을 따라갈 수 있도록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관의 주도보다 민간주도인 시민단체, 사회단체 등의 활동이 활발하기를 바라며,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주민자치‧지방자치가 지금의 말하는 유럽이나 선진국을 따라갈 수 있도록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관의 주도보다 민간주도인 시민단체, 사회단체 등의 활동이 활발하기를 바라며,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 의식을 높이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주의를 나와 동떨어진 거창한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소 생활공동체인 마을에서 주민이 앞장서고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서 출발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의 밑바탕인 대화와 토론 문화가 확산되고,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 의식과 자긍심이 고취되리라 믿는다. 또한, 양성된 자치 리더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 최유리
- 제5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