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평생교육진흥원 웹진 기자단 화상 면접 시 나를 당황하게 한 질문 중 하나다.
정답은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이다.
여기서 하나 더!
“기자님~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은 몇 호까지 발간되었을까요?”
아이쿠, 면접관님이 이런 질문을 할 줄이야!
하늘이 도왔을까? 다행히 웹진 지난호 무돌씨 목소리 코너에서
‘광산구는 여러분에게 무엇인가요?’를 취재한 나는 정확하게 정답을 말할 수 있었다.
“정답! 24호요!”
정답은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이다.
여기서 하나 더!
“기자님~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은 몇 호까지 발간되었을까요?”
아이쿠, 면접관님이 이런 질문을 할 줄이야!
하늘이 도왔을까? 다행히 웹진 지난호 무돌씨 목소리 코너에서
‘광산구는 여러분에게 무엇인가요?’를 취재한 나는 정확하게 정답을 말할 수 있었다.
“정답! 24호요!”
그렇게,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웹진 기자단에 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벌서 3년째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정지된 일 년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천근만근. 비대면으로 진행될 줄 알았던 위촉식이 지난 3월 27일 오전 9시 30분 광주평생교육진흥원 4층 대강의실에서 펼쳐졌다. 이번 위촉식은 조금 특별하다. ‘제5기 광주평생교육 웹진기자단’과 ‘제1기 SNS기자단’ 위촉식이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기존 기자단의 반가운 얼굴도, 풋풋한 새내기 기자단들의 모습도 아닌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인 마음 카드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에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기존 기자단의 반가운 얼굴도, 풋풋한 새내기 기자단들의 모습도 아닌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인 마음 카드였다.
책상 위에 놓인 마음 카드
지난해 많이 아팠고, 또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터라 낱말카드에서 골라낸 나의 일상은 안녕하지 못했다. 마스크 안으로 굳어 있는 내 표정을 들킬세라 조심스럽게 마음 카드 두 장을 집어 들었다. 피곤함에 지쳐 쓰러져 있는 내 모습과 무엇인가 배우려고 애를 쓰는 모습, 두 장이다. 어디에 사용될 카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카드는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거리두기로 마련된 자리에 앉으니 이제야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는 지역 평생학습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평생교육 문화를 탄탄하게 전달하기 위해 웹진 기자단’과 ‘SNS 기자단 위촉식’을 공동 진행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여기저기 위촉식 장면을 촬영하는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거리두기로 마련된 자리에 앉으니 이제야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는 지역 평생학습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평생교육 문화를 탄탄하게 전달하기 위해 웹진 기자단’과 ‘SNS 기자단 위촉식’을 공동 진행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여기저기 위촉식 장면을 촬영하는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위촉식을 촬영하는 기자단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월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실시해 서류심사와 화상면접을 거쳐 웹진기자단 9명, SNS기자단 7명을 선발했다. 나 역시 지난해 웹진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평생교육 기관을 찾아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학습자들을 만나게 되고 기자단 활동에 보람을 느껴 올해도 지원하게 되었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화상면접에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포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진흥원의 검증된 절차를 무사히 마치고 위촉식에 참여하니 감개무량했다.
웹진 기자단과 SNS 기자단 모집 웹포스터
진흥원은 올해 웹진기자단과 SNS기자단을 동시에 운영한다. 웹진기자단은 진흥원에서 격월로 발행하는 웹진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 제작을 위한 현장 취재에 참여하며, SNS기자단은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과 연계해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광주 평생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진흥원 주관 교육과 프로그램 학술행사 등 지역 평생교육 소식을 취재하고 홍보하게 된다. 참고로 진흥원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채널, 유튜브 등 5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웹진-SNS 기자단 위촉식 현장
올해 선발된 16명의 기자단은 대학생, 전직 기자, 직장인, 주부 등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이력과 연령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2022년 2월까지 광주지역 평생교육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1기 웹진기자단 및 제5기 SNS기자단
위촉식 행사에서 진흥원 김대웅 사무처장은 “초고령화 시대와 호모헌드레드시대를 맞이하는 지금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유미 기획조정실장 역시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기관을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여러분께서 많이 홍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응원의 인사말로 용기를 북돋았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대웅 사무처장(좌), 곽유미 기획조정실장(우)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역량강화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사)광주평생교육사협회 김종완 사무처장의 ‘평생교육의 개념과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 이소영 프리랜서 취재기자의 ‘좋은 글쓰기’를 주제로 한 생생한 강의가 제공됐다. 강의 중 자기소개 시간과 함께, 궁금했던 마음카드를 살펴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김종완 강사와 이소영 강사 모두 평생교육진흥원 웹진기자단 출신이라 생생한 현장 글쓰기 방법을 제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은 2016년 8월 창간해 벌써 25호가 발간됐다. 전국 4천여 명의 독자가 구독중이라고 하니 어깨가 무겁다. 강의 중 ‘무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돌’은 광주를 뜻하는 옛 지명이며 ‘무돌씨’는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광주시민을 의미한다고 한다.
평생학습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학습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언제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관이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올해는 평생학습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맛있는 기사들로 일상에 지친 광주시민의 어깨를 쫙 펴드리고 싶다.
- 박현숙
- 제5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