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 인터뷰Ⅰ 제4기 광주 평생교육 웹진 기자단 활동 소감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제4기 웹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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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 전파하고 진흥원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웹진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을 제작·발행하고 있다.

평생교육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몸으로 부딪히고, 발로 뛰는 ‘웹진 기자단’을 운영한지도 햇수로 4년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알찬 소식으로 웹진을 가득 채워주었던 제4기 웹진기자단의 활동 소감을 들어본다.

김민지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주 평생교육 웹진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첫 해 하게 된 활동은 사실 많은 취재를 하지 못해 아쉬운 한 해 였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해 2년째 이어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올해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없었다면 더 많고 생생한 현장으로 취재를 가는 즐거운 경험을 쌓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관심을 갖던 ‘펫시터 전문 양성 과정’을 취재하면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은퇴 후 제2의 삶을 개척하는 ‘50+ 동아리’ 회원들과의 만남은 매우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아마도 올해의 소중한 기억과 만남을 통해 내년에도 웹진 기자단에 똑똑 노크를 하게 될 것 같다. 늘 취재를 통해 알아가고, 배워가는 평생교육 시민으로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알찬 한 해를 보낸 1년이었다.

문경은 기자
4기 웹진 기자단에 선정되어 활동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많은 것들을 배웠고,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며 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50+ 당사자 연구 중간보고회’를 취재하며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취재 내내 즐거웠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나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배움과 나눔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닫게 된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평생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광주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문민지 기자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 3기에 이어 4기 웹진기자단까지 잘 마무리하여 뿌듯한 마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걱정이 많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런 시기일수록 평생교육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공감, 연결, 용기, 나눔의 가치를 토대로 누구든지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진정한 의미가 돋보였던 한 해였기 때문이다. 교육과 학습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는 만큼 그 소식을 작성, 전달하는 웹진기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평생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되고, 다양한 지원 사업 소식의 두 발이 되어가며 광주시 곳곳에 평생교육이 닿을 때마다 풍요로워지는 광주시와 광주시민들의 모습에 역할의 무게를 알고 더 열심히 취재와 인터뷰를 했던 것 같다.

특히, 올해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인문학 특강 취재를 하며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배움의 기쁨’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개인적으로도 평생교육 학습자의 식지 않는 열정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배움에 대한 의지와 자기계발에 한계를 두지 않는 모습 등 생생한 평생교육 현장을 통해 개인적인 활력과 깨달음을 얻었던 좋은 기회였다. 전국 최초로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평생학습 선도도시 광주'의 웹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풍요로운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의 목소리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박현숙 기자
누군가에게 쫓기듯 바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올해처럼 자신을 돌아본 한 해가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게 취재 활동을 하면서 목소리보다 감정을 더 읽게 되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현명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코로나19로 무기력할 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광주시사점’의 온라인 무료강좌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랬으며, 스마트 디지털 시민양성 교육 현장에 앉아 의욕에 찬 눈빛을 반짝였다. 생전 경험하지 못한 건축학 강의실에서 졸린 눈을 비벼도 보고, ‘자전거교통안전지도사’라는 이색 자격증을 만나면서 세상에는 무궁무진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 상황에도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취재현장에서 만난 그들을 보며 다짐한다. 내년에는 좀 더 여유 있게 살아보겠다고.

이소영 기자
경기도, 강원도, 전라도. 직업군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지난 5년 간 세 지역에서 살고 머물렀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정착과 떠남을 반복했던 시간이었다. 적어도 그 지역에서 ‘살았다’라고 말하려면, 그 지역을 알려는 ‘노력’과 ‘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래 기자생활을 했던 터라 그런지 그 ‘발품’이 ‘취재’일 때가 제일 좋다. 광주살이 1년 반. 그런 의미에서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웹진 활동은 참 좋은 기회였다. 코로나19로 녹록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웹진 발행이 계속되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평생교육’이라는 화두로 수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열심히 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내게도 자극이 됐다.

특히 진흥원 내 사업으로 탄생한 디지털리터러시 코치단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비대면 화상수업으로 ‘열공’을 하고 수료 끝에 줌 강의까지 나서게 된 모습에 또 한 번 발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필자 역시 다음에도 사업이 진행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삶의 동력’. 이것이 진흥원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싶다. 소수가 누리는 혜택이 아닌 더 많은 광주 인들이 기관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한다. 에너지드링크 한 잔을 마신 것처럼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 홍보의 매개체가 웹진 기자의 역할이라고 본다. 관심은 구체적인 언어로부터 시작하니까. 박준 시인의 책에 빗대어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말하고 쓰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이윤정 기자
손흥민 선수가 FIFA 푸스카상을 받았다는 뉴스, ‘코로나19’로 달라지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많이 달라진 2020년 연말 풍경이다. 코로나19에 놀라 집콕 생활만 했던 나를 되돌아본다. 2020년 활기찬 생활을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나라와 세계는 온통 ‘코로나19’에 관한 뉴스로 가득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세계의 각 나라들은 문을 닫았다(lock-down). 더불어 경제, 사회적 구조도 빠르게 변화해 갔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였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형뉴딜을 중심으로 세 차례의 릴레이특강과 포럼을 개최했다. 그사이의 나의 모든 외부활동은 거의 사라지고 집콕 생활만 하고 있었다. 처음 집콕생활은 참 편안하고 좋았지만 길어진 집콕은 나를 코로나19 폐인 확~찐 자로 만들어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평생교육원에 나가서 학점 은행제에 등록을 하여 공부를 시작하니 벌써 2020년이 다 가고 있다. 물론 그사이 웹진 취재도 부진했다. 2021년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 바란다면 웹진 기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웹진 기자가 주로 취재하여 기사를 쓰는 것은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이 전부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일 년에 몇 번 쓰면 한해가 다 가 버린다. 많지 않는 웹진 기자들이지만 이 기자들이 한 달에 한번정도 기사도 쓰고 웹진 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다. 2020년 벌써 12월로 올해는 다 가고 있지만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광주형뉴딜 포럼을 통해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알게 되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더 멋지고 당당한 웹진기자가 되길 기대한다.

최유리 기자
“배움의 나무를 키우다” 우리의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내 이웃으로부터 출발한다. 내가 생각하는 배움은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닌 이웃과 함께 서로 ‘나누는 것’이다. 늘 가까운 곳에 배움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 평생교육 웹진 기자단>은 올 한 해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배움의 나무’를 키울 수 있었던 시간으로 가득했다.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곳이었다. 배움을 먹고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한용섭 기자
2019년에 이어 2년째 기자단 일원으로 활동했고, “잘 하지는 못하지만 성실히 하자”는 각오로 임해왔다. 상당기간 평생‧생애학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온 만큼, 웹진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이끌어주고 도움을 주신 주무관님과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마다하지 않고 취재와 인터뷰 진행에 적극 협조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허은정 기자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 웹진기자. 지역 내 평생학습 현장소식을 전달하는데 있어 가장 객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민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성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소신 있게 기자로서 파수꾼역할을 해나갈 것을 약속해본다. "평생학습은 존재를 위한 학습으로 좋은 삶을 위한 여정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