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온라인 무료강좌로!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분들이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얼 해도 즐겁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반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 폰이나 PC를 활용한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평생교육 학습자들의 관심 또한 모바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민사이버학습센터 이용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1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좌가 코로나-19의 교육 공백을 메우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이버학습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인데요.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광주시민사이버학습센터는 시민들의 온라인 평생학습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구축된 학습 플랫폼으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흥원에서 위탁 관리 중인 온라인 강좌는 생활교양, 정보화, 외국어, 자격증, 열린 강좌까지 5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콘텐츠 포함 256개 강좌가 탑재되어 있어 수강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산관리 등 재테크 강좌,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강좌, ‘엑셀 2010활용하기’, ‘컴퓨터활용능력시험 2급 실기’ 등 컴퓨터 관련 강좌가 높은 수강율을 보였습니다. 이에 지금은 바야흐로 자격증 시대 임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학습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경비지도사’, ‘직업상담사’와 같은 개인의 특기를 살린 자격증 강좌, ‘자연재해 대처법’, ‘사고와 비상사태 대처법’과 같은 안전교육강좌, ‘유튜브 영상’, ‘포토샵’ 등 정보화 강좌가 새롭게 신설되었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강좌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공무원, 대학생, 청소년 등이 알아야 할 저작권 교육에 관련된 내용도 업데이트되었는데요. 3월 말 기준으로 벌써 약 14만여 명이 홈페이지에 방문했고, 1,500여 명 정도가 수강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관련 강의가 저작권 문제의 해결과 시민의식의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진흥원에서는 시민사이버 4기 수강생 모집이 시작되었는데요, 학습 기간은 6월 30일까지 3개월입니다. 강좌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수강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진흥원 앱(APP)이 개발되었다고 하니 앱 설치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비율 이상 이수 시 수료증까지 발급되니 이보다 더 실속 있는 배움 활동이 또 있을까요?
강좌수강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으로 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시민사이버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elearning.gwangju.go.kr) 또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e.kr)를 통해 접속하면 됩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곽유미 기획연구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습자들이 면대면 교육프로그램을 대신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와 학습 환경을 반영해서 언제 어디서든 평생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단 없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광주시민사이버학습센터에는 알토란같은 무료강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생활에 지쳤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학습센터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 박현숙
- 제4기 광주평생교육 웹진 기자
@chkPar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