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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세대 커리어개발 교육과정 ‘이모작 다큐 만들기’ 성료
-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10월 26일 「중장년세대 커리어개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한 ‘이모작 다큐 만들기, 즐거운 나의 삶’ 을 모두 마치고, 수강생 총 18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약 8주간 진행된 ‘이모작 다큐 만들기’ 과정은 퇴직전후 장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사회 곳곳의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여 향후 영상작가, 다큐멘터리 감독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됐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수료식 겸 시사회에서는 수강생들이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와 이모작 십삼일의 하루(성몽제 감독), 어무니(김연미 감독), 최영감 푸른 나무꾼 되다(최준영 감독), 달려요 엄마(김명희 감독) 등 퇴직 공무원, 주부,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중장년세대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연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나누었다. 다큐멘터리 ‘어무니’를 연출한 김연미(50세) 수강생은 “이른 나이에 결혼과 육아를 시작하여 가정을 위해 지금껏 살아왔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이 나이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 영상을 제작해보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쁨이 컸다. 앞으로도 영상제작을 더 심화적으로 배워 인생이모작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모작 다큐 만들기 과정은 향후 학습동아리 활동과 심화 교육과정 등을 통해 더욱 나은 작품을 만들고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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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수어캠페인 실시
-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11월 4일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알리는 ‘수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사)한국농아인협회광주광역시 협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예비수어 통역사 학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는 60여명의 예비수어통역사들과 함께 진행됐다. ‘ 예비수어 통역사 학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농인을 위한 전문수어통역사 양성으로 부족한 수어통역사를 확보하고, 2018년 7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는 농아인의 날 기념 제22회 전국농아인대회에 대비하여 10월 11일(수)부터 84시간 이상 운영되는 과정이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수어 체험 및 수어노래 공연, 지문자 배우고 수어도장으로 비밀 편지 쓰기, 수어퀴즈 풀기 등 1,000여명의 시민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광주시 장애인 기관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3일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문화예술, 학업단절보완 등에 국한시키는 것보다 장애인 시민참여교육의 확산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욕구조사를 반영해 다양한 교육 및 연수 과정을 편성하고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