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가 만난 강의Ⅱ 으랏차차! 중년들의 몸펴기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학습공동체 '이모작 열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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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중년들의 우렁찬 기합소리
   으랏차차!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이모작 학습 공동체인 열린교실의 ‘으랏차차 중년들의 몸 펴기’ 강의 첫 시간이다. 이 강의는 우리의 몸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들이 많다. 그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머리가 앞으로 굽어진 형태의 ‘거북목 증후군’이다. 이것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습관으로 생기며 목이 뻣뻣하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에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 쪽으로 메고, 한 쪽 다리로만 체중을 지탱하는 나쁜 습관들로 통증을 유발한다. 심하면 목의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니 건강에 위협을 받기 전에 개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습관들을 바로 고치고 어떻게 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
  몸펴기생활운동협회 광주운동원의 윤 권 강사은 가장 먼저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누구나 건강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름처럼 몸 펴기 생활 운동의 원리는 단순하고 쉽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몸을 편 상태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단 1분이라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좋은 습관을 들이다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건강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한다. 습관으로 굳어져버린 나의 몸 상태를 스스 로 깨우쳐야 한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 것. 참 단순하지만 건강을 되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
몸 펴기 생활 운동이 필요한 이유
  인간은 생명체다.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자연치유력)을 갖고 있다. 어떠한 생명체든지 진화의 과정에서 스스로 외부의 침입자인 병원체에 대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고안해 왔다. 30억년에 이르는 진화의 정점에 서있는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연치유력과 면역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치유력이 유지되는 이상 인간은 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병이 생겨도 스스로 이겨낼 힘을 가진다. 예를 들면 피부와 뼈가 복원되는 것, 아픈 부위가 붓는 것이 그러하다.
  우리 몸의 인체구조는 뼈대가 기본 축이 되고 그 주위에 근육과 신경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 몸은 아픈 걸까?

몸이 굽고, 근육이 굳고, 혈관과 신경이 눌려서 혈액순환과 신경전달 장애 때문에 아픈 것이다.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 때문에 우리 몸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몸 펴기 생활 운동을 통해 몸이 더 굳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몸을 펴고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결국 완전한 직립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다.
허리, 몸의 중심을 바로잡다
  허리는 몸의 중심으로서 상체의 몸을 받쳐주는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몸이 힘들면 허리부터 무리가 가는 게 당연하다. 무리한 운동이나 무리하게 일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를 하는 곳이 허리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가 틀어지고, 척추가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허리를 바로 잡아야한다.
나의 몸을 지키는 좋은 습관
  바른 자세와 체력의 관계를 이해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방법 및 처방방법을 알고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건강한 신체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긍정적인 노년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틈틈이 실시하는 것과 함께 평소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앉은 자세가 옳지 못해 거북목 증상을 보이곤 한다. 그러므로 앉는 자세를 바르게 하여 거북목을 개선하고 예방하도록 하자.
# 01
똑바로 선 상태에서 머리를 천천히 왼쪽,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려준다. 이것을 열 번 정도 반복해주면 된다.
# 02
양쪽 어깨를 힘을 주어 올렸다가 힘을 빼고 내리면 된다. 어깨를 내릴 때는 완전히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열 번 정도 반복한다.
# 03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뒤통수에 얹어둔다. 손으로 지그시 머리를 눌러서 턱이 가슴에 닿도록 내린다.
이때 목뒤의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2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 04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이마에 얹는다. 고개가 약간 뒤로 젖혀지도록 이마를 누르고 시선을 하늘에 두면 된다.
이 자세를 2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최 유 리
제1기 광주 평생교육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