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수강을 하고부터는 매주 월요일이 많이 기다려졌다. 광산구 소촌동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진흥원에 가면 우리 세대를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진흥원 직원들이 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나름의 걱정과 우려가 많은 우리들에게 반가운 인사와 다정다감한 눈빛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진심 어린 친구가 되어준다. 내가 지금까지 어느 곳에 가더라도 전혀 느껴보지 못한 사랑과 정을 흠뻑 느끼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10회차 강의를 모두 마치게 되었다. 나는 내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나와 같이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이곳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찾으시라고......!

그리고 화순노인대학에서도 강의를 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시기를 “강의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한다”며 더 많은 칭찬을 해주셨다. 더욱 기쁜 것은 여기서도 학장님께서 내년에도 또 초청을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살맛이 나는 게 이런건가 싶다. 이제 나는 이 정도면 인생이모작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았으니 절반은 성공한 것 같다. 정말 살맛이 나는 게 이런건가 싶다. 이제 나는 이 정도면 인생이모작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았으니 절반은 성공한 것 같다.

진흥원을 통해 이처럼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나 역시 내 인생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더 좋은 강의, 즐거운 강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은퇴 후의 삶은 불편한 고민의 시작이 아니다. 아주 즐거운 고민이고, 행복한 고민들이며, 새로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이다. 고민하는 중장년 세대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