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 인터뷰Ⅱ 광주청년 일경험드림(Dream)사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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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 일경험드림(Dream)사업은 지역 기업에서 일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진입과 정착을 지원하는 일자리 디딤돌사업입니다, 공공기관·공익활동·기업·사회복지·사회적경제·청년창업기업 등 6개 유형 310개 사업장에 528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청년인턴이 지난 4월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럼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Q.평소에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안녕하세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중인 신수진입니다.

  • 안녕하세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전략사업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인턴 이남주입니다.

  • 안녕하세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기획조정실 청년인턴 박세윤입니다. 일경험드림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7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참여하게 된 청년인턴 김찬미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1순위 기관에 배치되어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Q.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재학 당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어요. 전공을 살려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경험을 쌓아오며 ‘사회복지’와 ‘프로그램 운영지원 업무’가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고, 진흥원이 밀접한 관련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저는 경영 기획과 전략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와 병행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경험과 경력을 쌓았어요. 공공부문에서의 관련 업무에 관심이 생겼고, 이와 관련된 일이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전략사업실 업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였어요.

저는 일단 학창 시절부터 교육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대학교를 다니며 청소년 멘토링 교육봉사를 하기도 했고, 교내 버디 프로그램에서 중국인 유학생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면서 누군가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게 참 의미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저의 경험을 보고 청년일경험드림 면접관께서 교육 관련 공공기관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일경험드림 참여 공공기관 중에서도 교육과 관련 있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 생각해 1순위로 지원했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 사무부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며 문서· Excel 작업을 주로 했었어요. 졸업하고 나서도 사무직 경험을 쌓으며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사회를 향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는 일경험드림을 만나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경영지원실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Q.본인이 맡은 직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전략사업실에서 공모, 국비사업 운영 지원을 맡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주로 신중년 관련 경력형 일자리 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업무를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략사업실에서 문해교육과 학습동아리 관리 업무를 보조하고 있어요. 일단 문해교육사업 관련해서는 해당 수업을 들으시는 시민들을 위한 전화 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학습동아리 관리 업무의 경우, 주기적으로 학습동아리 관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학습동아리 현황을 정리한 내용을 담당자님께 전달하고 있어요.

전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기획조정실은 평생교육 정책개발과 연구, 시민대학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사업, 홍보 등을 담당하는 부서예요. 저는 그중 광주 평생교육 홍보 운영을 돕고 있어요. 진흥원 사업 관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 수시로 스크랩하고, 홈페이지와 각종 SNS 채널에 업로드해요. 또한 실장님을 도와 웹진 제작을 하고, 진흥원에서 행사가 있으면 행사 진행을 보조하고 있어요.

저는 경영지원실에서 근무 중이에요. 경영지원실에서는 진흥원의 지출·결산·인건비 관리, 사업 계획, 예산안 작성과 자산 물품 파악 및 정리 업무 등이 이루어지는데 현재는 기관 경영평가 자료 정리를 보조하고 있어요.

Q.맡은 업무 중 인상 깊거나 재밌었던 업무가 있다면요?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서비스 지원사업 보조 업무를 하며, 은퇴 후에도 제2의 인생을 사는 분들을 접하게 되었어요. 지역아동센터 강사나 회사 경영에 대한 자문 활동을 하시는 등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 의미 있는 삶을 사시는 모습을 보았고, 저 또한 추후 이 분들처럼 사회에 공헌하며 뿌듯하고 보람된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됐습니다.

인상 깊었던 진흥원의 업무는 실장님께서 저에게 ‘전국 문해교육 실태의 공통점 요약, 문해교육 애플리케이션이 지역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근거 찾기’라는 업무를 주셨을 때인데요. 두꺼운 서류를 분석하고 간략하게 정리하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만족스러워 하시는 실장님의 반응을 봤을 때의 성취감은 잊을 수 없어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격월로 웹진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4월에 발행된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 20호 발간에 힘을 쏟았던 게 가장 인상 깊어요. 웹진이 발행되기까지의 과정을 대략 말씀드리자면, 이번 호에는 어떤 내용을 실을지 카테고리를 정해 웹진 기자단에게 취재요청을 하고, 취재를 마친 기자단이 원고를 보내주시면 교정을 해요. 그리고 웹진 제작 업체에 원고를 전달해 수정사항을 계속 피드백하면서 한 호가 발행이 된답니다. 웹진을 통해 전국에 계신 4,500여명의 독자분들이 진흥원의 사업과 소식을 쉽게 접하시는데, 그 업무에 제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2020년 경영평가에 대한 각 실의 보고서나 증빙자료를 수합하는 업무를 하며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주요 사업의 세부내용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하나의 사업을 위해 계획 수립부터 결과 보고까지 많은 손길이 닿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Q.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의 인턴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인턴 생활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우선 진흥원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저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게 되었어요. 제게 어떤 업무가 적성에 맞는지 파악하고, 점검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또한 이 곳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든든한 인턴 동료들을 만나 즐겁게 생활하며 일의 즐거움, 능률을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진흥원에서의 인턴 경험은 여태 제가 관련 분야와 관련해서 쌓았던 경험과 경력과는 다른 경험이에요. 공공기관에서 서류를 분석하여 요약했던 업무는 서류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화 업무와 직원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사업기획 업무를 보조하면서, 사업기획 절차와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인턴 경험을 통해 현실감각을 키우게 되었어요. 회사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일하는지, 공공기관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말로만 들었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잖아요. 그런데 인턴 생활을 하면서 업무의 흐름이나 예절도 알게 모르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직원 선생님들께서 작은 업무라도 인턴들을 늘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진흥원에서의 인턴 생활이 저에겐 첫 실무 경험이에요. 그동안 해왔던 다른 일들과는 달리 진흥원만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익히는 것이 저의 첫 미션이었던 것 같아요. 자료 작성 업무부터 전화응대 예절까지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 하나하나가 저에겐 다 새로운 배움이었어요.

Q.이후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의 전공과 이곳에서 배운 경험을 잘 살려 열심히 구직활동을 할 예정이에요. 광주시와 진흥원이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사회에 나가 더욱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려고 해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자, 현재 전공 공부와 NCS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공공기관에 합격하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할 계획이에요.

인턴 경험을 살려 저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싶어요. 그런데 아직 제가 사회인으로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많아서, 책을 많이 읽고 시사·경제 공부를 더 할 예정이에요. 또 제 전공인 중국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틈틈이 계속 중국어도 공부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속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에요.

Q.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즐거운 배움터’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통해 나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진흥원은 모든 시민들에게 즐거운 배움터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교육의 온실’이다. 온실은 과실을 맺기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어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다양한 교육 기획을 통해서 시민들의 교육 수준 향상이라는 과실이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대비에도 힘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식물원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디딤돌’ 이다.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여러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분들이 직업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광주시민대학 온라인 캠퍼스로 다양한 강좌들을 수강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계세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진흥원이 디딤돌 역할을 한다고 느꼈어요. 저에게 있어서도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의 인턴 생활은 앞으로 사회에 나갈 때 큰 거름이 되어줄 디딤돌입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에너지’이다. 사실 배움에는 끝이 없잖아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우지 않고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생활하는데 에너지가 있어야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광주 시민분들이 진흥원을 통해 배움의 부족함을 채우고, 자신의 능력을 발굴하는 모습이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러 오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청년인턴 네 명과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진흥원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한 네 명의 친구들과 그사이 정도 많이 들었는데요. 청년인턴으로서 이곳에서 쌓은 실무 경험이 앞으로 직장인으로 출발하고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