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 인터뷰Ⅱ 평생교육사로서 지난 1년의 웹진기자 활동을 돌아보며... 허은정 | 2기 웹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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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 시대, 현재 우리사회는 창의적.융합적 인재가 더욱 중요시 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를 안고 ‘평생교육’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평생교육이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에 걸친 교육으로서 우리나라 평생교육법에서는,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사회전반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학력보완교육,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말한다.
필자는, 평생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는 평생교육사로서 평생교육 관련 기자활동을 해오던 중에, 광주시의 평생학습 현장을 좀더 다방면으로 취재하고자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웹진 2기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다.
지방자치단체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 모든 국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가 돌아가도록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는데, 광주광역시 그 중심에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있다.
지난 1년간 진흥원에서는, ‘2020, 30만 시민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비전을 수립하고 공감, 연결, 용기, 나눔의 가치를 내세워, 광주형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인문학 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빛고을 시민대학 지원사업, 일자리 연계 및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 사각지대 자치구 배달강좌 지원사업, 야학교육 공모사업, 미래설계 아카데미 앙코르 커리어개발 교육과정, 사회공헌활동가 양성과정, 마을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 지역민과 함께 했다.

그 중 필자가 취재한 평생학습 현장은, 2018년 빛고을 시민대학 사업 프로그램인 ‘대화하는 시민대학’이 열렸던 책방 심가네박씨였다. 각각의 사연들을 안고 인문학 강좌를 듣고 있는 학습자들과 소통하며 옛 선인들의 철학적 고뇌를 함께 공유했다.

‘2018 광주평생교육 성과 공유회’는 공모사업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무자, 강사. 학습자들이 평생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평생학습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진흥원이 광주시와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계획에 많은 영감을 갖게 해준 행사였다.
자기계발의 중심에 평생교육이 있고 평생학습의 현장에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모습들을 취재하면서, 우리에게 있어서 인생을 바꿀만한 일은 외부요소보다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는 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내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면 결국 스스로가 즐거운 학습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올해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지 네돌을 맞는다. 그동안 광주광역시의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연구와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계속적으로 지역사회 변화에 맞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에 서서 수요자 특성에 맞는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문성을 키워내며, 교육이 인생의 동반자로서 평생교육이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연구를 해주길 바란다.
2019년도에도 진흥원이 평생학습을 통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 구석구석 소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우리사회 어두운 곳까지 평생학습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웹진 소식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무돌씨의 마르지 않는 샘’ 다음 기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허은정
제2기 광주평생교육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