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을 자손에게 남기는 것은 최대의 유산이다”
평생학습마을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 취재
평생학습마을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 취재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주도형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 평생학습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주도형 평생학습마을은 생활의 기반이 되는 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자원을 활용하여 평생학습 운영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고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 선정된 평생학습마을은 △풍암마을 네트워크 △송화마을 네트워크 △문산마을 네트워크 △첨단2동 주민협의체 △비아마을 네트워크 총 5곳이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마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평생학습마을 사업 중 ‘내 삶을 바꾸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만들기 <함께, 그린(Green&Dream) 송화마을 인생학교>’를 소개한다. 송화마을 인생학교는 온 마을을 배움터 삼아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을 안의 단체와 학교, 마을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1) 만보걷기 챌린지 & 세밀화 도감 만들기
효천과 노대동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만보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또, 세밀화의 방법 및 도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분적산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도감으로 만들어 교육현장에 사용한다.
2) 평생학습 마을 동아리 프로그램
마을의 환경과 자원조사, 마을생태환경의 보존과 공존의 가치 공유,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 내손으로 만드는 그린 (Green) 하우스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고 자원순환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운다.
4) 이웃, 그림책과 함께하는 생태 원데이 클래스
그림책이라는 인문학을 주제로 환경생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자연과의 공존의 의미를 이해한다.
1) 송화마을 생태강사 양성과정
생태소양의 영역확장과 자발적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 마을생태강사 양성, 교육현장에 사용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 마을 놀이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놀이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컨텐츠를 교육현장에서 지도할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3) 홈 바리스타 & 베이커리 전문가 과정
홈 바리스타 과정을 통해 커피음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카페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 홈베이킹 기초 과정을 이수하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 및 1인 창업을 지원한다.
4) 자원순환해설가 과정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위한 환경생태의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프로그램, 배움이 나눔이 되는 공유문화를 확산한다.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고,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을교육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는 삶과 배움이 공존한다. 이웃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우리 마을의 교육이 되고 공동체의 뿌리가 된다.
풍족한 삶, 마을 주민의 주도로 만들어가는 나눔과 정이 있는 곳,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하며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곳, 그곳이 ‘마을’이고 곧 ‘교육’일 것이다.
풍족한 삶, 마을 주민의 주도로 만들어가는 나눔과 정이 있는 곳,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하며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곳, 그곳이 ‘마을’이고 곧 ‘교육’일 것이다.
▲ 일상이 축제, Life goes on !
마을주민들과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축제
-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의미 알기
- 평생학습 네트워크 마을단체 체험부스 운영 및 전시, 청소년 버스킹 공연
- 생태환경 캠페인, 마을 생태길 걷기, 마을 라디오 진행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고,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을교육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는 삶과 배움이 공존한다. 이웃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우리 마을의 교육이 되고 공동체의 뿌리가 된다.
풍족한 삶, 마을 주민의 주도로 만들어가는 나눔과 정이 있는 곳,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하며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곳, 그곳이 ‘마을’이고 곧 ‘교육’일 것이다.
-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의미 알기
- 평생학습 네트워크 마을단체 체험부스 운영 및 전시, 청소년 버스킹 공연
- 생태환경 캠페인, 마을 생태길 걷기, 마을 라디오 진행
함께 키우고, 배움터가 되고,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을교육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는 삶과 배움이 공존한다. 이웃과의 소통은 자연스럽게 우리 마을의 교육이 되고 공동체의 뿌리가 된다.
풍족한 삶, 마을 주민의 주도로 만들어가는 나눔과 정이 있는 곳,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고민하며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곳, 그곳이 ‘마을’이고 곧 ‘교육’일 것이다.
Q&A
김순정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 대표) 인터뷰
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 대표 김순정입니다.
2013년 책문화공간 봄: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관 활동가로 시작해 책 문화 예술프로그램, 북큐레이터, 청소년 마을강사, 마을공동체 활동가로 마을 안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는 일을 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협동조합 인생학교 봄’을 만들어 마을기업을 운영하며 마을 안에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2021년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와 함께 마을배움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의 평생학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송화평생학교>를 시작했습니다.
2013년 책문화공간 봄: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관 활동가로 시작해 책 문화 예술프로그램, 북큐레이터, 청소년 마을강사, 마을공동체 활동가로 마을 안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는 일을 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협동조합 인생학교 봄’을 만들어 마을기업을 운영하며 마을 안에 사회적 경제의 기반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2021년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와 함께 마을배움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의 평생학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송화평생학교>를 시작했습니다.
Q2. 어떤 계기로 마을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고, 평생학습 마을 운영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마을의 배움터 단체들이 함께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배움터 단체들은 그간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면서 전문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문화를 우리 마을에 뿌리내리기 위해 뜻을 모아 시작하게 됐습니다.
마을의 배움터 단체들은 그간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면서 전문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문화를 우리 마을에 뿌리내리기 위해 뜻을 모아 시작하게 됐습니다.
Q3.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신다면요?
A. 마을의 인적자원을 발굴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마을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생태강사 양성과정, 보드게임 전문가과정, 자원순환 해설가과정 등 우리 마을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커피학교, 베이킹교실,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만보걷기 챌린지, 분적산 세밀화그리기 등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4.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자랑하고 싶은 프로그램 소개해주세요.
A. 효천, 노대동 마을 주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만보걷기 챌린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을 좀 더 친숙하게 알아가고,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장소도 발견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마을도 알아가고, 이웃과도 친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의 반응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또, 분적산 세밀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10월 30일에는 <송화평생학교축제 ‘소소한 그린(Green)마켓’>을 진행합니다. 마을네트워크 단체, 마을동아리들과 함께 올 한해 우리가 해왔던 일들을 마을 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마을 평생학습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을길을 걸으며 마을을 좀 더 친숙하게 알아가고,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장소도 발견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마을도 알아가고, 이웃과도 친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의 반응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또, 분적산 세밀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작품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10월 30일에는 <송화평생학교축제 ‘소소한 그린(Green)마켓’>을 진행합니다. 마을네트워크 단체, 마을동아리들과 함께 올 한해 우리가 해왔던 일들을 마을 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마을 평생학습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5. 평생학습마을 사업으로 인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마음을 모으고 생각을 맞춰가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올 한해는 마을주민의 수요를 조사하고, 의견을 모으고, 마을네트워크 단체들과 함께 우리 마을의 색깔을 담은 평생학습 마을만들기의 의미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의미 있는 일이 되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마음을 모을수록 네트워크의 힘이 더 단단해지고,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Q6. 마을동아리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마을동아리는 보다 깊이 배우고 싶은 것들을 공부하면서 방향성을 잡고, 배움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예를 들자면, 올해 쿠키만들기 과정을 들은 수강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쿠키와 빵을 만들고, 마을 공유장터에서 상품으로 판매를 했습니다. 배움이 나눔이 되고, 순환하는 기쁨을 평생학습 마을만들기를 통해 얻게 된 것입니다.
Q7. 앞으로의 평생학습마을 운영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올 한해는 마을주민의 수요조사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한뼘학교(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그 중 원하는 방향의 프로그램들은 점차 심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평생학습 마을만들기에서 기획된 다양한 콘텐츠가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Q8. 평생교육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교육,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미래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Q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인생학교 봄:과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하나하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한 가지 작은 답을 얻은듯합니다. 함께라면 조금은 더 행복한 일들을 꿈꿀 수 있다고…….
김순정 대표
프로필
-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책문화공간 봄: 관장
- 인생학교 봄 마을기업 대표
- 송화마을 교육네트워크 대표
- 최유리
- 제5기 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