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시행학”

올해로 재단법인 창립 3주년을 맞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 및 지원하여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평생학습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2018년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이하 시행학) 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2018년도 상반기 시행학 사업의 지원 규모는 약 4억 8,750만원이며, 지원 분야는 총 9개로 [표1] 과 같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시행학 사업을 공모했으며, 지난 2월 6~7일 양일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말부터 공모사업의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공모 신청서를 비롯한 각종 보고서 양식을 간소화하였으며,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도록 하여 완성도 높은 교육이 시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변경하여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사업 설명회에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련기관 담당자, 평생교육강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박수정 에듀플랜 대표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실제 진흥원 사업 신청서 양식으로 효과적인 기획서 작성법에 대한 실습도 병행했다.

상반기 시행학 사업 총 66개 프로그램 선정!

2018년 상반기 시행학 사업 공모 결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9개 분야에 총 160개 프로그램이 응모했으며, 약 3~4주간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총 6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특히, 광주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오월의 인문학(광주전남작가회의)’, ‘빛고을 문화재지킴이 활동가(교육문화네트워크 동행)’를 비롯하여 100세 시대 세대별(청년, 3040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생애재설계를 위한 ‘슬금슬금갭이어(추민승 강사)’, ‘그린인테리어 디자이너(노민영 강사)’와 ‘드론SW제어 2급 지도사(김동윤 강사)’, ‘오늘부터 나는 스마트워크다(박마리아 강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강좌들이 눈길을 끈다.

시행학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비 조정 및 세부 커리큘럼을 확정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학습자 모집은 각 프로그램 선정기관 또는 강사가 직접 모집하나,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시행학 홍보물(브로셔)을 제작하여 광주시 곳곳에 배포하는 등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시행학 사업 인포그래픽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공감과 연결, 용기, 나눔을 통해 “2020년, 30만 시민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평생교육 체제 구축, 광주형 평생학습 운영, 생애재설계 평생교육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시‧행‧학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기회를 누릴 수 있길 바라며, 교육소외계층은 물론 청년부터 3040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노년까지 각 세대별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서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광주형 평생학습 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