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씨 소식Ⅱ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 광주 '남구'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5개 자치구 모두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첫 번째 도시, 광주.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5개 자치구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로 이번 호에서는 광주 ‘남구’를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 바로 알기 ‘광주근대역사문화탐방’

  내 고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근대 역사 문화의 보고(寶庫)인 양림동을 중심으로 광주근대역사문화탐방이 시작됐다.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며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탐방문화해설사와 함께 참가자 10~15명이 조를 이뤄 양림동 일대 문화유산을 도보로 탐방하는 코스, 희망자에 한해 이장우 전통가옥에서의 다도예절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다녀간 탐방객 수만 5만 명이 넘으며 광주와 양림동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남구는 광주 근대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10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경우 문화해설사를 배치하여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신청은 광주 남구 평생학습도시 홈페이지(http://lll.namgu.gwangju.kr/)에서 하면 된다.

대화가 필요해 ‘가족사랑 체험프로그램’
  문화교육특구 광주 남구는 가족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소통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 가족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대화 단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바람직한 대화를 만들고 소통을 추구하기위해 추진되었다.

마술공연과 과학실험 및 부모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민의 호흡이 모여 세계 최고가 되었다! ‘오카리나 대합주’
지난해 전 세계에 광주 남구민의 저력을 보여준 경사가 있었다.
바로 8,647명의 주민이 참가해 단일악기 최대 규모 기록으로 공식 인증된 오카리나 대합주이다.
2014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카리나 문화복지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주도의 오카리나 음악도시문화진흥회를 구성해 이뤄낸 성과이다.
오카리나 마을 밴드를 구성하여 학교, 동호회, 협동조합 등의 주민이 함께 오카리나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조성했다. 기네스북 등재 이외에도 구민의 대화합과 1인 1악기 연주능력이 배양되었고, 세대와 계층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남구 평생학습축제

  남구는 연중 행사로 구내 다양한 평생학습을 소개하고 기관·단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공유의 장을 통해 평생교육 진흥에 기여한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으며, 2015년부터는 해마다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평생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성인 문해교육 수강생들의 글짓기 수상작품 전시, 명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2017년 가을에 열리는 평생학습 축제도 풍성한 볼거리와 구성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