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2018 광주 평생학습주간 행사“평생학습 사색(Four Colors)”에 빠지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기획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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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계윤)은 “평생학습 사색(Four Colors)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과 5.18 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2018 광주 평생학습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평생학습 사색(Four Colors)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가치인 ‘용기, 공감, 나눔, 연결’을 말한다.

이번 평생학습주간행사는 진흥원의 네 가지 가치를 담은 용기, 공감, 나눔, 연결이라는 주제를 반영하여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먼저 11일 [용기] ‘문해의 달 기념행사’로 제3회 도전! 우리말 완전정복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공감] 개막식과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 시민교육을 통한 사회통합과 안녕한 사회를 만들고자 ‘500인 시민참여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나눔] 평생교육 관련 관계자, 강사, 학습자 등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만남의 장 마련하고자 ‘평생학습인의 밤’이 개최되었다. 다음날 12일에는 [연결]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통하여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평생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용기] 문해의 달 기념행사

‘세상을 여는 배움의 꿈’이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해의 달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제3회 도전! 우리말 완전정복(문해 골든벨)’에 참가한 100명의 문해학습자들은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교복을 착용하며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대회에 임하였다.

교복착용
문해골든벨

이번 문해 골든벨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초등문해교육 1~3단계 교재를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하였다. 방송인 박수림씨의 진행 하에 진행된 골든벨 대회에서는 쟁쟁한 실력자들을 꺾고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의 정경숙 님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었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였다. 또한 제2회 광주 우수문해교사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제3회 광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장 옆 로비에서는 광주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시화전에는 총 19개 기관 33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우선 선발된 세 점의 작품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국회 교육문화 체육관광 위원장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또한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 네일아트, 메이크업 재능기부 체험부스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화전
네일아트
[공감] 개막식 및 시민참여 원탁토론

광주평생학습주간 행사의 취지를 공유하고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광주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으로 이계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의 개막선언, 정종제 행정부시장의 인사말과 내빈들의 격려사에 이어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로고송 축하공연(수엔터테인트먼트 댄스팀)으로 이루어졌다.

인사말
내빈

개막식에 이어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광주매일이 공동으로 주관한 시민참여 원탁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500인 원탁토론은 민주·인권·평화 시민교육을 통한 사회통합과 안녕한 사회를 만들고 토론 문화 확산의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교육을 위해 시민대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성숙한 시민, 안녕한 사회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가’의 두 가지 의제를 놓고 진행되었다. 50개의 원탁에 각 10명씩 앉은 참가자들은 시민교육을 위해 시민대학의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500인 원탁토론
500인 원탁토론

효과적인 토론을 위하여 2가지 토론방법으로 운영하였다. 첫 번째 방법인 ‘전문 퍼실리데이터 기법’은 메인 퍼실리데이터 1명이 전체 회의를 주관하고, 각 원탁에 보조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위치하여 전체 회의 진행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보조 퍼실리테이터는 주제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유도, 청취, 질문 등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주요 의견을 요약, 정리한다. 두 번째 방법은 ‘모바일 스마트 투표방식’이다. 모바일 스마트 투표는 원탁토의 참여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용된 방식으로 상정된 안건을 현장에서 즉시 투표 및 개표하여 최종 합의된 결과를 참여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먼저 모바일 연동의 주제별 투표가 이루어졌고, 이날 각 보조 퍼실리데이터는 모든 테이블에서 상정한 내용을 주제별 모바일 투표방식을 활용하여 원탁회의 참여자 전체가 합의한 최종의견을 마련하였다.

안녕네트워크 출범식
의제결정

시민참여 500인 원탁토론에 이어 광주안녕네트워크 출범식이 바로 진행되었다.

광주안녕네트워크 출범은 안녕한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 공동행동 ‘안녕리액션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광주시민 공동행동을 일으키고 광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참여와 나눔으로 광주의 안녕을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여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공동 대응하자 라는 취지이다. 광주시민 공동행동 시민참여자와 광주안녕네트워크추진기관 대표 일동은 안녕한 광주를 위해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선언하였다. 또한 광주시민 공동행동 실천협약서와 함께 안녕 리액션 캠페인은 원탁토론의 의제로 토론되어 자연스럽게 시민의 생각과 융화되었다.

[나눔] 평생학습인의 밤

원탁토론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인의 밤이 이어졌다. 저녁 식사와 함께 가수 김원중의 축하공연과 ‘평생학습으로 하나되다’ 라는 웃음 레크레이션을 통한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웃음 레크레이션은 김영식 남부대 교수(국제웃음요가 문화연구소 소장)가 진행하여 평생학습인의 밤과 어울리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

[연결] 평생교육 정책포럼

다음날 12일(목)에는 5·18 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교육 정책포럼이 진행되었다. 이번 정책포럼은 ‘민선 7기 정책 방향과 평생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일자리경제 / 문화관광체육 / 복지여성 / 민주인권평화의 4개 분야에 있어 평생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일태 교수
주정민 교수
김미경 교수
김재형 교수

이번 포럼은 크게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주제발표로 전남대 경제학부 김일태 교수가 ‘민선 7기 일자리 정책과 일본 평생교육의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사례’를 논의했다. 이어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주제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주정민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김미경 교수가 ‘여성과 아이들이 당당한 성 평등의식 확산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조선대 법학과 김재형 교수가 ‘민주·인권·평화 시민교육을 위한 시민대학 운영방안’을 주제로 논의하였다.

토론
포럼 청중

주제발표 후에는 좌장 배영주 교수(조선대학교 교육학과) 진행 하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광주형 일자리, 청년기획자 양성, 사회통합 커리큘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평생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시민분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을 통해 평생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고찰하고 평생교육의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기획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