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돌씨 여성 참여를 통한 더불어 행복한 사회 실현광주여성재단 여성정책 발신기지 · 민관가교 담당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2011년 출범한 광주여성재단(이하 여성재단)은 성 평등 도시 실현을 통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시가 설립한 정책개발, 교류협력, 성 평등 교육 전문기관이다.

여성재단은 지역 맞춤형 여성가족정책연구·개발, 여성의제 발굴·현안 공론화, 여성 네트워크 구축, 성인지력 향상·여성리더십 교육, 성 평등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광주여성재단은 정책 연구와 집행의 기능을 두루 갖추기 위해 ▲연구 목적의 정책연구실 ▲정책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사업운영실 ▲재단 전반의 살림 운영을 맡은 경영지원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단은 ‘지역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골자로 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성평등 도시 실현

여성재단은 여성정책 발신기지·민관가교 담당하고 있다. 핵심전략으로는 성평등 정책 연구·개발, 성평등 증진 프로그램 운영,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 조성 연구, 여성문화 및 공간 운영, 성주류화 정책지원을 통한 성평등 확산,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 젠터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연구실은 성 평등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 가족, 아동청소년 등의 정책을 연구한다.성평등 정책과 성주류화, 성인지 통계, 성평등지표 등을 수립한다.

사업운영실은 네트워크·여성인력 DB구축, 광주젠터포럼 개최, 현장 성평등정책·교육 개발, 성인지·여성리더·성평등 교육 및 강사운영, 성평등문화 콘텐츠 개발·활용, 여성문화 및 공간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지역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남성과 여성을 막론하고 특정 성에 불리하거나 특정 성의 수혜자가 적게 나오는 정책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젠터포럼은 지역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주형 지역 여성정책 의제 발굴과 공론화의 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성인지력 향상 교육

여성재단 교육운영사업은 성인지력 향상 교육과 여성리더 양성교육, 여성인력 역량강화 교육 등 성평등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지 관점의 교육운영은 일반시민과 중고등학생 등 찾아가는 성인지역 향상교육이 확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여성리더양성 및 여성인력 역량강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재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원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발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기본-전문-심화과정, 강사 워크숍 등 단계별 교육을 100여명이 수료했다. 특히 교육기간 동안 성인지 관점으로 이론교육과 강사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성인지 교육에 투입해 여성재단 강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노채영 광주여성재단 사업운영실장은 “최근 상무고에서 고3 남학생들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말로는 공감한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성 평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다”며 “겉보기에는 여성 인권이 신장됐지만 여성인금 등 통계 수치 등을 들여다 보면 아직 멀었다.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와 성 평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리더 양성·역량 강화

여성리더 양성 교육은 세대별로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리더양성교육,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여성단체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 한 중간리더 역량강화교육, 전문여성인력과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여성 CEO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가정책사업인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해 기업, 공공기관, NGO 등 조직 내 여성중간리더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직장 내 관계 증진 및 리더십 향상을 통해 조직리 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성평등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해서 여성마을 플래너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의 관점으로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성마을플래너를 양성하고 있다. 각자의 삶터에서 안전한 마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친화마을학교, 여성친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남녀가 공통으로 참여해 주민 모두가 안전 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말한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적 요소라는 의식 확산 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정치리더 만든다

여성재단은 2017년에는 지역의 요구를 반영한 여성 정치리더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성정치리더 아카데미는 지역 사회와 여성단체, 시구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성평등 관점에서 여성 정치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프로그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과 대상 등을 논의해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교육과 관련해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성폭력예방교육의 질적 향상과 강사 역량 강화, 전문강사 재위촉 기준과 보수과정 교과목 보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여성 경제인 육성을 위한 차세대 여성CEO 양성과정도 마련했다. 대학생들에게 창업·기업경영을 위한 이론과 실무, 여성기업 현장체험 등을 통해 여성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채영 광주여성재단 사업운영실장은 “여성 재단 설립 이후 지역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의 특성에 맞는 정책개발과 성평등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성평등 기본 관점의 교육을 통해 성평등 실현과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