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청년인턴으로 5개월 동안 근무했던 고은나라고 합니다. 인터뷰이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주도하는 청년드림사업은 벌써 5기를 마치고 6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사실 저는 5기로 참여하기 전부터 이 사업을 알고 있었는데요. 4기를 모집 중인 당시에는 제가 4대 보험이 가입되는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었기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일을 그만두었을 때 5기에 바로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 바로 청년인턴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일자리드림사업에 참여한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공공기관 유형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평생교육 혹은 직업교육 관련 사업을 하는 기관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광주광역시에서 평생교육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는 곳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곳에서 근무하면 좋을 것 같아서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원했습니다. 물론 시청에서 제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실장님과 팀장님 덕분이기도 해요. (웃음)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광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진흥하는 곳이에요. 국가와 자치구 그리고 평생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광주광역시의 평생교육 분야의 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죠.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한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업무를 맡았어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각 지역의 평생교육진흥원과 소통하면서 추진 사업을 보조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진흥원 담당자들과 연락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전자메일로 문서를 주고받는 일에 실수도 자주해서 자책하기도 했어요. 심지어는 통화하는 것도 두려웠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메모지에 할 말을 대본처럼 적어서 그냥 읽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기는 지났어요. 이제 신입 딱지를 떼어 가는구나 싶었는데 인턴을 마치게 되어서 너무 아쉬워요.

“지난 5개월의 나의 인턴 생활은 ‘스포트라이트’다.” 영화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줌으로써 밝은 하이라이트를 줄 수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청년 취업난에서 저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도 청년드림사업에 지원하였는데요. 취업 준비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에 청년인턴 경험은 밝은 빛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이라는 영화에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조명이 아닐까 싶어요. (웃음)

저는 광주청년일경험드림을 통해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5개월간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문민지라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던 도중 청년드림 4기 선배의 추천으로 ‘광주청년일경험드림’에 지원했습니다. 공공기관을 목표로 혼자서 취업 준비를 하던 중 막연하게 자격증 취득, NCS 풀이가 아닌 직무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광주시 출자출연기관과 공공기관에 관심이 많았고 상담 과정에서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 온 저는 노년기에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분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학습에 있어서 끝이 없다는 말에 매우 공감하고 학습을 통해서 사람은 발전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평소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학습 체제가 구축되었는지 잘 알지 못했고 광주청년일경험드림에서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자신의 인생 후반기를 직접 설계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그 밖에도 장애인 평생교육, 자치구 교육 등 다양한 모습의 평생교육을 만났습니다. ‘평생교육’이 정확하게 어떤 형태로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공공기관에서 이를 어떻게 운영해 가는지 전반적인 직무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분야 학술 및 정책을 연구하는 곳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광주형 평생학습을 지원해 드립니다. 평생학습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한 것을 스스로 나눔으로써 존엄과 가치를 경험하도록 학습 체제를 구축한 곳입니다. 구체적으로 광주형 평생학습은 학습 소외계층 대상 교육, 인문학, 문해 교육, 민주시민 교육, 마을 공동체 평생학습, 문화예술 교육 등이 있고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으로는 세대별(청년,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커리어 개발에서 더 나아가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생다모작팀에서 고용노동부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한 ‘사회공헌활동가 사전직무교육’ 운영 보조를 맡았습니다. 퇴직 후 중장년층 세대가 사회공헌가로 활동하시기 전 8시간의 필수 교육 수강을 위해 광주권, 전남권 중심으로 운영했습니다. 참여자 명단 수합부터 교육 안내까지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5기 청년인턴으로서 다음 하반기 6기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인턴을 위해 직접 드림만남의 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인턴 입장으로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어떤 직무를 배울 수 있는지, 향후 나에게 이 청년인턴이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작용할 수 있는지 상담해 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소개해 주는 사람이 되다 보니 저희 기관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도 높아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진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개월간의 인턴 생활은 ‘행복’이었습니다. 취업난에서 잠시 벗어나 좋아하는 일을 배울 수 있었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챙겨 주시는 회사 선생님들 덕분에 매번 출근하는 날이 설레고 기다려졌습니다. 5개월이 짧게만 느껴지고 아쉬움도 크지만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